16일 금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맛은 물론 영양까지 듬뿍 담긴 메뉴 ‘시래기’와 숯불의 향을 가득 품은 쫄깃한 음식 ‘양꼬치’ 전문점을 방문해 다양한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 때부터 양꼬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 온 유민상은, 양꼬치를 보자마자 고기 굽기의 달인 김준현을 제치고 직접 양꼬치를 굽기 시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평소 챙겨주고 보듬어줘야 하는 매력을 어필했던 유민상은 이 순간만큼은 진지하게 양꼬치를 구워 “멋있다” “대단하다” 등의 칭찬의 말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기분이 좋아진 유민상은 “장가 갈 수 있겠다!”라며 유민상 특집으로 꾸며보자고 흥분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 영화 X맨의 인기 캐릭터 ‘울버린’ 흉내를 내며 한껏 칭찬에 만취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양꼬치 굽는 실력만큼은 중국 현지인 출신 사장님까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쇠꼬챙이를 휘두르며 여심을 노리고 있는 유민상의 모습이 담긴 ‘맛있는 녀석들-시래기&양꼬치’편 이야기는 16일 금요일 저녁 8시 20분에 comedy 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