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지지교수 102명, 집필 거부 움직임에 “지성인으로서 소명 다해야”

입력 2015-10-17 12: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정교과서 지지교수 102명.

국정교과서 지지교수 102명, 집필 거부 움직임에 “지성인으로서 소명 다해야”

대학교수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나승일 서울대 교수(전 교육부 차관),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김희규 신라대 교수 등 102명으로 구성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지지하는 교수 모임’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책임지고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우리 역사 교육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와 이념 편향에 휩싸여 미래 세대에게 혼란을 주고 사회적 갈등을 야기했다”며 “역사 교과서가 이념 대립과 정쟁의 논란에서 벗어나 바로 설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역사학계의 잇따른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 움직임에 대해선“폐쇄적인 집단행동이 아닌 각계각층과 논의 및 협력을 통해 역사교육의 발전 방향을 공론화해야 한다. 이것이 미래 세대 교육을 책임지는 지성인으로서 진정한 역할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