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첫 장면부터 베드신, 너무 창피해”

입력 2015-10-2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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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곱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넬라 판타지아를 열창했던 선우가 11월7일 시작하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RE:BOOT’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가 최근 bnt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레미떼, 딘트, 츄, 주줌 등으로 구성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팬츠 스타일링으로 중성적이고 시크한 모습을 선보이는가 하면 보디 실루엣을 강조한 의상으로 슬림한 라인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 다른 콘셉트에서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의 원피스를 입고 고급진 여배우의 감성을 표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뮤지컬에 대한 소개를 잊지 않았다. 강도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RE:BOOT’는 남, 녀, 노소의 지독한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정동화, 손동운, 강기둥이 출연하며 선우는 캣츠비와 사랑을 나누는 여 주인공 페르수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인간 내면의 사랑을 여실히 드러내는 작품이기 때문에 보고 난 후의 여운이 오래 갈 것이다”라는 작품 홍보도 잊지 않았다.

세 명의 남자 배우들과 연기하는 그는 “비스트 손동운은 아이돌같지 않은 소탈함과 순수함이 매력적인 친구다. 정동화는 상 남자인줄만 알았는데 애교가 많고, 강기둥 역시 순수함이 매력적인 배우다”라고 전하며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로 호흡이 좋다”고 얘기했다.

정동화와 첫 장면부터 19금 연기를 펼친 그는 “첫 장면부터 베드신이다. 연습할 때 너무 창피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 안 친한 상태에서 시작해 스킨십으로 많이 친해졌다”고 전했다.

작품처럼 지독한 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술 취하면 전화하는 건 기본, 예전에는 집착을 많이 했다. 집착을 당해 본 적도 있다. 군대 간 남자를 두고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적도 있고 짝사랑 경험도 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는 “남자의 자격을 빼면 선우라는 이름을 알릴 수 없었다. 노래를 통해 나를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얘기하며 “2년 반 동안의 연예가 중계 리포터 활동도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전했다.

이어 리포터 당시 기억에 남는 스타로 송중기를 꼽으며 “인터뷰를 딱 한 번 했는데 나중에 얼굴을 잊지 않고 먼저 다가와 인사해 주었다” 또 “유아인, 이병헌은 처음부터 끝까지 젠틀하고 멋있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카메라 연기의 묘미를 알게 된 그는 “앞으로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맘껏 끼를 펼쳐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무뢰한의 전도연 같이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역할이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출연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꼽으며 “송중기와 함께 출연해 보고 싶지만 가능성이 없으니 같은 작품에서 연기하는 손동운이 좋겠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평소 몸매 관리 비법으로는 스쿼트를 꼽았고 “매일 100~200개를 생활화 하면 군살 없이 탄탄한 허벅지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노래를 삶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앞으로도 노래와 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창완 선배님처럼 사람들과 노래로 소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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