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누더기 벗으니 악인됐다…‘객주2015’ 장혁과 극한 대립 예고

입력 2015-10-20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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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오성이 반전 도포남으로 변신했다.

유오성은 KBS2 수목극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복수심에 비틀린 채 조선 최고의 상재 자리를 두고 평생을 천봉삼(장혁)과 경쟁하는 길소개 역으로 열연 중이다. 어린 시절 ‘천가객주’ 객주인 천오수(김승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후 '신가대객주’에서도 쫓겨나 젓갈장수 보부상이 된 길소개의 파란만장한 운명을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그려낸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오성은 고급스런 군청색 도포를 입고 있다. 더벅머리에 누더기 같은 젓갈장수 옷 대신 갓을 쓰고 손에 부채를 들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두 눈을 서슬 퍼렇게 치켜뜨거나 비릿한 웃음을 지어내며 악인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유오성이 어떤 악한 행보를 펼칠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유오성이 점점 독해지고 점점 극악해질수록 장혁과 팽팽하게 대립, 극의 재미가 치솟게 될 것”이라며 “김승수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처럼 내재돼 있는 악인의 본능을 내뿜기 시작한 유오성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9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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