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혜진(황정음)과 지성준(박서준)은 횡단보도 앞에서 마주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지성준은 김혜진의 손목을 잡아 세운 뒤 김혜진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싼 채 눈을 맞춘다. 김혜진 역시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미소를 지으며 지성준을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설렘이 11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빗속에서 이뤄졌던 짜릿한 밀착 스킨십에 이어 이번 횡단보도 초근접 눈맞춤 장면 역시 시청자들의 뇌리에 콕 박힐 만큼 강렬한 장면으로 완성됐다”며 “오는 11회는 그야말로 ‘격변의 회’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뻤다' 11회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