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이규한, 애틋 포옹…지진희 질투 포착

배우 김현주가 드디어 이규한의 고백을 받아들인 것일까?

23일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이규한은 병원 복도 의자에 웅크리고 누워 잠이 들었던 김현주에게 자신의 옷을 덮어준다. 이내 한쪽 무릎을 꿇고 김현주 앞에 앉아 걱정하는 표정을 짓는다. 김현주는 이런 이규한을 꼭 끌어안았다. 특히 이를 지켜보고 있던 지진희가 충격 받은 듯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도해강(김현주)은 최진언(지진희)의 저돌적이면서도 절절한 고백에 흔들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기억을 잃었어도 심장이 사랑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도해강은 자신을 뒤흔드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힘들어했고 최진언 역시 도해강을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하지만 도해강 옆에는 백석(이규한), 최진언 옆에는 강설리(박한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해강과 백석의 애틋한 포옹이 포착돼 두 사람의 관계가 변화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애인있어요’ 17회는 24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SBS, 아이윌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