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박형일, 마라도 장모 놀리기 “지하철 신발 벗고 타야해”

입력 2015-10-23 09: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자기야’ 박형일, 마라도 장모 놀리기 “지하철 신발 벗고 타야해”

박형일이 마라도 장모 박순자 여사를 감쪽같이 속였다.

22일 SBS ‘자기야-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에서는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 박형일과 박순자 여사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박형일은 지하철을 처음 타 보는 장모에게 “그동안 당한 걸 갚을 기회”라며 장난을 쳤다.

박형일은 지하철 개찰구를 지나지 못하는 장모에게 박형일은 장모에게 “휴대폰을 가져다 대야 지하철 요금이 빠져 나간다”고 속였다.

이에 장모는 휴대폰을 닦아도 보고 앞뒤로 대 보면서 개찰구에서 진땀을 흘렸다.

지하철을 기다리면서도 박형일의 장난은 계속 됐다.

그는 “요즘엔 청결하게 하기 위해서 신발을 벗고 탄다”며 지하철을 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사위의 말에 신발을 손에 든 장모는 곧 열차가 들어오자 신발을 그대로 신고 열차에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사위에서 속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순자 여사는 “정말 창피했다. 때려주고 싶었다”라며 사위의 장난에 발끈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장서(사위와 장모)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