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설 15대 가왕전이 25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펼쳐진다.

지난주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해 준결승전에 오른 복면가수는 남성미 넘치는 보이스 ‘이 밤의 끝을 잡고’, 아름다운 미성의 ‘니노
막시무스 카이저 소제 소냐도르 앤 스파르타’, 감성 보컬 ‘명탐정 콜록’, 폭발하는 성량의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
4명이다.

특히 '코스모스'가 3연승을 하게 되면 앞서 4연승을 달성했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이후로 최초 3연승 가왕이 탄생하게 된다. 더욱이 여성 가왕으로서는 최초인 셈이다.

그러나 준결승전에 오른 이들은 가수 춘자, 아나운서 김현욱, 배우 공형진, 가수 박지윤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실력자다. 연예인 판정단에게 “대형 트럭 같은 압도적인
가창력이다” “사람을 홀리는 목소리다”, “거친 상남자의 목소리에서 깊은 감동이 묻어나온다” 등 극찬을 받은
인물들이어서 결과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다음에도 황금 가면을 쓰고 싶습니다”라고 가왕에 의지를 보여줬던 14대 가왕 ‘코스모스’가 왕좌를 지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 결과는 25일 오후 4시50분 '일밤-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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