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방송예정인 KBS W '빨간 핸드백'에서는 한 가정집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부부의 살인사건을 다룬 가운데 사건을 추리하는 단서로 ‘비디오 녹화 테이프’가 공개되자 이휘재가 과거 FD 시절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와 방송국을 점거했던 아찔한 경험담을 공개 한 것.
이날 이휘재는 "과거 FD로 일할 때 한 종교에 대해 방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방송을 하루 앞두고 방송국이 점거당한 적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소리 소문 없이 갑자기 수백명이 몰려와 방송국내 청원경찰도 소용없었고, 방송을 송출하는 주조정실까지 점거 당했다”는 것.
이휘재의 사연을 들은 모든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묻자 이휘재는 “순간적으로 이걸 저지하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공포심에 무서워서 숨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현영은 버럭 소리를 지르며 “그때 맞서 싸웠어야지 지금 국장님이 되지~~”라는 재치 있는 발언을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거 FD시절의 이휘재의 사연은 오는 24일 토요일 밤 12시에 KBS W '빨간 핸드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