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잉글랜드 0-0 무승부…3경기 무실점 16강행

입력 2015-10-24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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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FIFA(국제축구연맹) U-17 칠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맞붙은 한국과 잉글랜드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U-17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새벽 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와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서 0-0으로 비겼다.

브라질과 기니에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플랜 B'를 가동하며 예비전력을 시험했다.

유주안과 이상헌이 투톱을 이뤘고, 박상혁, 장재원, 이승모, 유승민이 2선을, 황태현, 이상민, 김승우, 윤종규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준서가 꼈다.

전반 초반 잉글랜드에게 밀리는 듯했던 한국은 전반 중반이 되면서 서서히 경기를 자신쪽으로 가져왔다. 특히 전반 23분과 27분 이상헌의 프리킥과 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간 건 충분히 아쉬워할만한 장면이었다.

이후 한두차례 공방을 주고받은 한국과 잉글랜드는 0-0으로 전반을 마쳤고, 최진철 감독은 후반전에 유승민과 황태현을 김진야와 박명수로 교체해 반전을 노렸다.

후반전 역시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고 한국과 잉글랜드 모두 몇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안으로 공을 집어넣지는 못했고, 0-0으로 경기를 종료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3경기 연속 무실점에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A조, C조, D조 3위 중 한팀과 8강행 티켓을 두고 승부를 펼치게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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