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정려원 첫방부터 세다…“어제 헤어졌다” 생방 고백

입력 2015-10-26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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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정려원 첫방부터 세다…“어제 헤어졌다” 생방 고백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 정려원이 라디오 생방송 중에 ‘돌발 실연 고백’을 털어놓은 현장이 포착됐다.

정려원은 26일 첫 방송될 ‘풍선껌’에서 모든 걸 홀로 감내하는 삶에 익숙해져버린 씩씩한 성격의 입사 8년 차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는다. 박리환 역의 이동욱과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남사친’과 ‘여사친’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를 펼쳐내며,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날 베일을 여는 ‘풍선껌’ 1회에서는 라디오 PD인 정려원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에 ‘이별 폭탄 발언’을 내뱉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극 중 김행아(정려원)가 실의에 빠진 청취자 게스트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비밀을 공개하는 돌발 행동을 감행하는 것. 라디오 부스 안에서 헤드폰을 귀에 가까이 밀착시킨 채 초조한 듯한 얼굴로 마이크에 말을 하고 있는 정려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정려원의 ‘이별 폭탄 발언’을 듣고 격분한 이동욱의 모습도 포착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남사친’ 이동욱이 정려원의 라디오 방송을 듣던 중 ‘급정색’을 하는가 하면, 급기야 정려원을 찾아가 위로가 아닌 화를 내고 있어 호기심과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려원이 자신의 이별을 전국민에게 밝혀야만 했던 어떤 큰 난관에 봉착했는지, 이동욱이 ‘여사친’ 정려원의 실연 고백을 듣고 불같이 화낸 이유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려원의 ‘라디오 생방송 이별 실토’ 장면은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정려원은 극중 라디오 생방송 중에 일어나는 리얼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라디오 DJ로 등장하는 김정난과 철저한 호흡을 맞췄던 터. 촬영에 앞서 김정난과 대사와 지문을 주고받으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정려원은 김정난과의 완벽한 대사 호흡은 물론, 살짝 떨림이 가미된 목소리와 동공 연기로 긴박한 상황과 실연의 처연한 감정을 절묘하게 살려내며 현장을 압도했다.

제작진은 “‘풍선껌’ 1회부터 정려원의 순탄치 않은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엉겁결에 이별을 고백한 정려원과 이에 오히려 화를 내는 ‘남사친’ 이동욱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 또한 재밌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드디어 포문을 여는 ‘풍선껌’에 많은 사랑과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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