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기대작 ‘히트’ 내달 18일 출시

입력 2015-10-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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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테라 등 PC온라인 MMORPG 대작을 개발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 히트. 사진제공|넥슨

‘리니지2’ ‘테라’ 박용현 사단 첫 모바일게임
“완성도 높은 모바일 RPG”…사전예약 돌입

연말 모바일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대작 ‘히트’(HIT)가 내달 출격한다.

넥슨은 2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넷게임즈가 개발한 초대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를 11월18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11월15일까지 브랜드 사이트(hit.nexon.com)와 구글플레이 사전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히트는 ‘리니지2’와 ‘테라’ 등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이란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언리얼엔진4로 제작해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품질 그래픽을 자랑한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60여명 이상의 개발진을 투입하는 등 모바일게임으로는 남다른 스케일을 갖췄다는 평이다.

게임은 공중콤보와 던지기, 내려찍기 등 화려한 액션 연출과 자유도 높은 스킬 시스템을 통한 호쾌한 타격감과 캐릭터 육성의 묘미를 특징으로 한다. 총 180개 스테이지의 ‘모험 모드’와 특수 스테이지 ‘시험의 탑’, 요일 던전 ‘성역’ 등을 비롯해 ‘결투장’ 및 ‘난투장’ 등의 개인간대전(PvP)모드, 최대 5명이 참여해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실시간 레이드’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박용현 대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직접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박 대표는 “개발 기간 동안 캐릭터 육성과 액션, 몰입감 등 RPG의 재미를 모바일에 구현하고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이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며 “완성도 높은 모바일 RPG에 목말라있던 많은 유저 분들께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 이정헌 사업본부장도 “히트는 그래픽이 주는 보는 즐거움과 비교할 수 없는 타격감, 방대한 세계관, 다양한 미션 등 온라인게임 스케일에 못지않은 타이틀이다”며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는 수식에 걸맞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예약 신청자 전원에게는 ‘젬 500’개와 ‘10만 골드’, ‘한정판 장신구 3종 세트’ 등 게임 내 재화와 아이템 혜택이 주어지며, 정식 출시 2일 전인 11월16일부터 게임을 미리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게임 공식 카페(cafe.naver.com/nexonhit)와 브랜드 사이트(hit.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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