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2015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 투어일정 돌입

비스트, 2015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 투어일정 돌입

그룹 비스트가 지난 30일, 일본 치바 이치하라를 시작으로 2015년 본격적인 일본 전국투어 공연에 돌입했다.

비스트는 지난 30일 오후,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이치하라 시민회관에서 약 2천여 명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일본 현지 투어의 첫날을 무사히 성료했다.

치바를 시작으로 1년만의 일본 전국투어의 화려한 막을 연 비스트의 이번 전국투어는 훗카이도, 나고야,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8개 지역 총 12회 공연으로 구성, 약 한달 동안 현지 3만여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형 투어로 그 기대를 더한다.

또한 니카타 등 그 동안 투어에 포함되지 않았던 현지 세부 지역까지 발을 넓혀 투어에 나설 비스트는 올해 더욱 다양한 지역 팬들과의 만남으로 특별한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비스트는 전국투어 공연에 이어 지난 30일 일본 내 독립 레이블인 ‘비스트 뮤직’의 8번째 신곡 '올 이즈 인 유 (ALL IS IN U)'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들로 오랜만에 일본 활동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 또한 비스트는 오는 11월 6일 NHK 대표 음악프로그램 '뮤직 재팬(MUSIC JAPAN)' 출연과 각 지역 TV, 라디오 출연 등 다양한 방송활동에 나서 약 한 달에 걸쳐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30일 첫 스타트를 끊은 치바 공연에서 비스트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대표 곡 ‘굿럭(Good Luck)’을 오프닝으로 오리콘차트 1위에 빛난 일본 내 히트곡 ‘너는 어때?(キミはどう?)’, 2015년 변함없는 비스트 파워를 증명한 국내 신곡 ‘예이(YeY)’까지 연이은 히트곡 무대들로 2천 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일본 투어 인 만큼 비스트는 현지 팬들과의 친밀한 교류를 위해 세트리스트 내 ‘새드 무비(SAD MOVIE)’, ‘원 라이(ONE LIE)’, ‘원데이(ONE DAY)’ 등 일본어 가창곡의 비중을 다수 늘리는 세심한 배려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후 비스트는 ‘쉐도우(SHADOW)’, ‘픽션(FICTION)’, ‘쇼크(SHOCK)’ 등 열정적 무대매너로 수 많은 대표 곡들의 퍼포먼스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획일화된 아이돌 음악 장르를 탈피한 비스트만의 음악적 시도로 호평받고 있는 독립 레이블 ‘비스트 뮤직’의 10개월 연속 싱글 곡 '핸즈업(HANDS UP)', '캔트 웨이트 투 러브 유(Can’t wait to love U)' 등의 무대 역시 선보여 현지 팬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공연 막바지 비스트는 “오랜만의 일본 공연이다. 그 동안 팬들의 함성이 그리웠다. ‘2015 비스트 재팬투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즐겁고 열정적인 공연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는 소감과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치바 지역 공연을 무사히 성료한 비스트는 오는 3일 훗카이도 니토리 문화 홀에서 ‘2015비스트 재팬투어’의 두 번째 투어 여정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