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일 포스팅을 앞둔 홈런타자 박병호(29·넥센)에 대한 빅리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넥센은 지난 28일 "다음달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박병호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 요청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넥센이 2일 포스팅을 요청하면 6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포스팅 응찰이 진행되며,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 새벽까지 포스팅 응찰액 최고가를 KBO에 전달하게 된다. KBO로부터 포스팅 응찰액 최고가를 전달 받은 넥센은 9일 포스팅 수용 여부를 논의한 후 최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순항하면서 미국 내에서도 박병호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커졌다. 실제로 이번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15개 구단 이상의 관계자들이 목동구장을 찾아 박병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했다.
박병호의 포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현지의 지역 매체들은 잇달아 박병호에 대한 관심을 쏟아냈다. 세인트루이스의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스포츠페이지'는 30일 '세인트루이스가 극동아시아에서 새로운 파워를 얻어낼 수 있을가'란 기사를 통해 박병호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매체는 "아시아지역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는 박병호는 거대한 파워를 갖췄다"면서 "지난해 52개, 올해 53개의 홈런포를 때려낸 오른손 거포다"고 소개했다.
세인트루이스 스포츠페이지는 박병호가 강정호의 옛 동료이자 같은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와 계약을 맺고 있다는 비교적 구체적인 사실까지 전한 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박병호에 대해 여러 명의 스카우트들로부터 그의 잠재적인 파워를 확인했다"면서 "강정호가 올해 피츠버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박병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강정호의 포스팅에 참여했지만 500만달러를 제시한 피츠버그에 입찰권을 내줬다"면서 "박병호는 KBO 내에서도 최고 파워를 갖춘 타자로 꼽힌다. 거포가 부족한 세인트루이스에 필요한 타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시장 스카우트에 대한 위험부담은 항상 있는 것이라고 여운을 남기면서도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가 매년 향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세인트루이스가 현재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유형(장타력)의 업그레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는 28홈런을 기록한 맷 카펜터 외에 20홈런을 넘긴 선수가 없다. 쟈니 페랄타, 랜달 그리척이 17홈런을 때려냈을 뿐이다. 이러한 까닭에 매체는 "홈런 타자가 부족한 세인트루이스는 반드시 박병호를 데려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인트루이스 스포츠 페이지는 "박병호는 다음달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에 참가한다. 대회에서 박병호의 모습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프리미어 12에서 미국, 일본, 멕시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과 B조에 속해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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