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마을’ 마성의 엔딩…극의 꿀재미 핵심포인트”

입력 2015-10-31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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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마을’ 마성의 엔딩…극의 꿀재미 핵심포인트”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을 극을 끝까지 보게 만드는 ‘마성의 엔딩’이 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극본과 연출력, 배우들의 호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예상을 뛰어넘는 엔딩장면이 등장해 극 중 사체에 대한 비밀을 푸는 실마리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아슬아슬한 쫄깃함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회 방송분 엔딩에서는 혜진(장희진)이 살던 집으로 이사온 소윤(문근영)에게 유나(안서현)가 엉망진창이 된 모습으로 찾아와 혜진을 찾았고, 이에 소윤은 심상치않은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어 2회에서는 소윤이 집에서 찾은 목걸이가 어릴적 자신의 언니 소정의 것임을 확인하게 되면서 혜진과 자신간의 관계에 대한 짐작하기도 했다.

또 3회에서는 아가씨 필성(최재웅)의 아지트에 몰래 잠입했던 유나가 들키면서 아슬아슬함을 선사했는 가 하면, 4회에서는 필성의 카메라를 통해 혜진이 마지막에 만난 사람이 기현(온주완)임을 알려 사건을 둘러싸고 또 다른 인물이 있었음을 알렸다.

5회의 엔딩에서는 유나가 꿈속에서 혜진의 손을 잡았다가 뭔가를 건네받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고, 6회분에서는 마지막에 이르러 혜진의 장례식장이 진행된 성당에서 빨간색 글씨로 ‘엄마 살려줘’가 등장해 놀람을 선사했다.

이어 7회에서는 혜진이 남긴 그림에서 아기를 안은 여자의 손에 칼든 모습과 유나의 설명이 이어지면서 사건을 둘러싼 새로운 단서가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8회 방송분의 마지막에서는 오래전 아치아라에서 자행된 불법입양의 주범 뱅이아줌마의 정체를 알고 있던 오 씨가 육류가공센터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이에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순간최고 9.93%까지 치솟았을 뿐만 아니라, 전국기준 7.0%와 서울수도권 기준 8.1%까지 올라갔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마을’의 엔딩의 경우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드는 수준을 뛰어넘어 극중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또다른 사건을 알리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드라마를 보시면서 특히 엔딩 장면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극이 주는 짜릿한 묘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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