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차예련 눈물의 포옹 ‘궁금증 증폭’

입력 2015-11-08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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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최강희와 차예련이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쉴 틈 없이 조여오는 스토리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 측은 8일 신은수(최강희 분)와 강일주(차예련 분)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을이 지는 한적한 공원 벤치에 앉아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있는 은수와 일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은수와 일주는 눈물을 뚝뚝 흘린 채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어 두 사람의 진한 우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로에게 안겨 촉촉이 흘리는 이들의 눈물에는 각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해당 사진은 오는 10일 방송될 12회의 한 장면으로, 형우(주상욱 분)로 인해 잠시 얼어붙었던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주는 은수와 형우의 가까워진 관계를 눈치 채고 위험한 질투를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 일주는 강석현(정진영 분)의 옛 연인 청미(윤혜영 분)인 척 행세를 하는 은수를 목격하고, 다음날 은수가 석현의 단기성 치매를 이용해 돈을 빼간 것으로 몰리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수와 일주의 숨막히는 심리전이 극의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또 하나의 축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복잡한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인다.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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