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블레이드
‘북벌신화’ ‘메니머니’ 등 대항마
올 시즌 마지막 암말들의 대상 경주인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오는 15일(일) 제 7경주로 열린다. 국산, 3세 이상, 암말이라면 출전 할 수 있다.
이번 경주에는 ‘메니머니’ ‘퀸즈블레이드’ 등 우수말이 대거 출전한다. 우승후보로는 ‘퀸즈블레이드’가 꼽힌다. 작년 코리안더비와 코리안오크스에서 우승을 하고, 대통령배에서 5위를 기록했던 검증된 암말이다. 자유마로 선입, 추입 작전이 가능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작전구사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북벌신화’와 ‘메니머니’도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북벌신화’는 201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산 3세마 ‘트리플나인’의 누나로, 자유마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주의 예선 특별경주(10월 4일 부경)에서 1위를 기록한 최강 암말이다. 혈통에 있어서도 기대치가 높고, 중거리에서는 검증된 능력마이다.
‘메니머니’는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해서 선입과 추입 전개가 가능해 유리하다. 이번 시즌 주요 대상경주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서울을 대표하는 암말 기대주로 그동안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워낙 강한 상대와의 대결로 인해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다. 이번 경주에서 진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이밖에 ‘지봉사랑’ ‘위너스마린’도 주목할 만한 복병으로 꼽힌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