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측 “소지섭·신민아 열정, 스태프 사기충전 원동력”

입력 2015-11-16 2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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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비’ 측 “소지섭·신민아 열정, 스태프 사기충전 원동력”

소지섭과 신민아가 촉촉한 ‘빗속의 연인’으로 변신했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16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 몽작소, 이하 ‘오마비’)에서 각각 세계적인 헬스트레이너이자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 김영호 역, 학창시절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변호사 강주은 역으로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소신커플’ 소지섭과 신민아의 ‘극강케미’가 돋보이는 ‘빗속 투샷’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소지섭이 처참한 몰골과 마음으로 비를 맞고 서 있는 신민아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 상처 가득한 모습으로 차가운 빗줄기 속에 몸을 맡긴 신민아와 그런 신민아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소지섭의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그림 같은 투샷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오전 4시까지, 장장 10시간 동안 살수차까지 동원된 채 촬영이 진행됐다. 밤이 깊어질수록 촬영장의 기온이 확 떨어진 탓에 고된 촬영이 이어졌지만, 소지섭과 신민아는 퍼붓는 물줄기 속에 몸을 맡기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열연을 펼쳐 현장을 압도했다.

더욱이 이날 촬영에서 신민아는 얇은 코트만을 입은 채 추운 날씨에 새벽까지 오랜 시간 동안 비를 온몸으로 맞아내야 했던 터. 특히 좁은 골목길을 쉴 틈 없이 비를 맞으며 뛰고 또 뛰는 촬영을 이어가면서도 굴하지 않고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소지섭은 추위와 맞서고 있는 신민아를 걱정하며, 촬영이 중단되는 틈틈이 제작진에게 “담요 빨리 둘러주세요”라고 말하는 등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신민아를 걱정하는 매너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열정과 배려로 현장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소신커플’ 소지섭과 신민아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이제까지 이렇게 분위기 좋은 촬영장은 없었던 거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사 몽작소는 “매번 촬영마다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열성을 다하는 소지섭과 신민아의 모습이 촬영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두 배우의 열정이 빡빡한 촬영 속에서 스태프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오늘 첫 방송될 ‘오마비’를 통해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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