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아키타⑥] 여행의 화룡점정, 쇼핑 & 먹거리

입력 2015-11-17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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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리온 실내 모습.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그 지역의 기념품을 사거나 특산물을 먹는 것이다. 아트리온은 아키타 지역의 기념품 및 현산품을 파는 곳으로 기리탄포, 과자, 사케, 공예품 등 아키타의 모든 특산물이 있다. 특히 쌀이 유명한 아키타 지역답게 쌀로 만든 다양한 특산물들이 많이 있다.
아키타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보자.



▶어묵이야? 아니 밥꼬치야!, 기리탄포 나베


포장되어 판매되는 기리탄포 나베.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쌀이 유명한 아키타현은 잘 지은 밥을 떡처럼 찰기를 만든 다음 삼나무 봉에 말아 붙여 화덕에 구운 ‘기리탄포’ 가 가장 유명한 특산품이다. 이런 ‘기리탄포’를 닭 육수에 닭고기 및 각종 야채를 넣고 전골처럼 먹는 음식을 ‘기리탄포 나베’ 라고 한다.
아키타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요리인 만큼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미처 먹지 못했다면 포장되어 판매도 하니 사올 수도 있다.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이나니와 우동’

이나니와 우동.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이나니와 우동.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이나니와 우동은 가가와현의 사누키 우동, 군마현의 미즈사와 우동과 함께 일본의 3대 우동에 속한다.

우동 면발은 통통하다는 선입견을 깬 이나니와 우동은 납작한 면발이 특징으로, 면발이 가늘어서 국수처럼 후루룩 먹을 수 있는데 혀끝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특히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150년 역사의 안도주조장

간장으로 만든 다양한 특산물이 진열되어있다.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간장으로 유명한 일본답게 이 곳 안도주조장에서는 재래식 간장, 된장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각종 장들은 물론 야채절임, 된장빵 등도 판매하고 시식도 가능하니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간장 소프트 아이스크림.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이 곳 안도주조장에서 가장 유명한 건 바로 ‘간장 소프트 아이스크림’ 이다.
과연 간장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에 먹어봤더니 의외로 맛이 좋았다. 간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처음엔 어색했는데 먹을수록 구미를 당겼다.




▶벌꿀의 달콤함에 취하다, ‘야마노 하치미츠야’

야마노 하치미츠야.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야마노 하치미츠야에 진열된 꿀.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넓은 들판 가운데 위치한 야마노 하치미츠야는 다자와 호수에서도 멀지 않은 곳으로 일본인들도 근교 나들이 장소로 꽤 많이 찾는다.



이 곳은 벌꿀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 및 벌꿀을 사용한 디저트를 파는 상점, 그리고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는 상점까지 벌집모양을 한 건물 3채가 나란히 있다.
진열되어 있는 여러 종류의 꿀을 무료로 시식이 가능하니 원하는 꿀을 먹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Queen Bee’s Café.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특히 “Queen Bee’s Café” 라고 불리는 빨간 버스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저트를 사서 이 곳에서 먹어보는 것도 좋다.



Tip.


1. 기리탄포 나베는 구입 후 2~3일 내에 바로 조리해야 한다.


2. 안도주조장의 가장 인기제품은 2년된 간장과 10년된 사시미 간장이다.


3. 야마노 하치미츠야에서 슈크림빵은 꼭 먹어볼 것. 1개에 185엔


문의: 모두투어 (www.modetour.com, 1544-5252)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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