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천재 변호사 서진우로 변신했다.
유승호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가제, 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는 주인공 서진우 역을 맡았다.
특히 유승호는 ‘리멤버’를 통해 군 제대 후 2년 6개월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며 이전과는 달라진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일산 탄현 난지 생태 공원에서 있었던 첫 촬영에서 유승호는 연기는 물론, 비주얼과 목소리 등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된 상남자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승호는 매번 촬영이 끝난 후 모니터로 달려가, 스태프들과 대화하며 자신의 연기를 점검하며 자신의 연기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승호는 ‘천재 변호사’라는 콘셉트에서 흔히 상상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도 선보였다. 무채색의 수트가 아닌, 과감한 버건디 컬러의 코트를 매치해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청년 서진우의 캐릭터를 해석해냈다.
유승호 측은 “법정에서는 몰라도 평소에는 다양한 룩으로 젊고 편안한 23세 남자를 보여줄 것”이라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최대한 연기에만 집중, 연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로고스필름 측은 “윤현호 작가도 유승호를 가장 먼저 캐스팅 하고 싶은 배우로 지목했을 만큼 서진우라는 캐릭터는 유승호 그 자체”라며 “18세부터 23세까지 굴곡 있는 인생을 그리는 만큼 시청자들은 유승호의 연기 스펙트럼과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고스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