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폭포 개방 "토왕성폭포 45년만에 베일벗어 …320m 웅장함 자랑"

입력 2015-11-17 11: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설악산폭포 개방 "토왕성폭포 45년만에 베일벗어 …320m 웅장함 자랑"

설악산 토왕성 폭포가 일반에 개방된다.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 이후 45년만이다.

15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 토왕성폭포의 비경을 볼 수 있는 탐방로와 전망대를 개설하고 이달 말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설악산 토왕성 폭포는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제96호)으로 지정됐으나 위험지역이 많아 인근에 탐방로가 없었다.

설악산 10대 비경 중 하나이자 설악산 3대 폭포인 토왕성 폭포는 320m 길이의 웅장함을 자랑하며,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 놓은 듯하다.

겨울이 되면 토왕산 폭포는 눈보라로 장관을 이루지만 폭포까지 접근하기에 산세가 험해 그동안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돼왔다.

이에따라 공단은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폭포구간까지 2.4㎞의 기존 탐방로를 약 400m 연장했으며, 토왕성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했다.

다만, 이 곳 탐방로 이외에 설악산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로 직접가는 방향은 낙석, 절벽 등 위험지역이 많아 통제가 지속된다.

사진=설악산 토왕성 폭포 개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