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언프리티 랩스타’ 애청, 랩 도전해보고 싶다”

입력 2015-11-17 11: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한영이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새 앨범과 드라마를 앞두고 bnt와 두 번째 만나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여전히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레미떼, 딘트, 망고스틴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전보다는 더욱 깊어진 눈빛과 다양한 포즈를 연출하며 오랜만에 한 화보 촬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랙 원피스와 재킷으로 짙어진 가을 분위기를 연출했다. 깊이 있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니트 톱, 와이드 데님 팬츠, 컬러풀한 퍼 코트로 세련미와 여성미를 동시에 드러냈다. 길쭉길쭉한 몸매를 뽐낸 그는 콘셉트에 맞게 여유로운 포즈와 표정으로 또 다른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올 블랙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우월한 8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그답게 블랙 톱과 레더 팬츠, 하이 부츠로 관능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10년의 방송 생활에 대해서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이제 방송에 대해 조금 알게 됐다. 여유가 생겨 방송하면서 요령이 생겼다. 반대로 이런 요령이 생기면서 초심을 놓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내 일이고 삶의 일부분이다.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싫지는 않다. 처음에는 너무 그쪽으로 이야기가 나와서 부담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새로운 앨범과 드라마 활동에 대한 질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들어간 드라마에서는 독특한 캐릭터를 맡았다. 저랑 같은 나이의 스튜어디스 출신 파워블로거인데 감독님이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줘도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앨범을 냈지만, 트로트로는 꼭 인정을 받고 싶다. 데뷔 했을 때도 트로트로 했고 워낙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요즘 ‘언프리티 랩스타’를 보고 있는데 랩도 관심이 있다(웃음). 방송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언젠가는 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 연애했을 때는 적극적이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소심해지는 것 같다. 아직은 결혼보다는 일이 더 좋다. 100이라는 숫자를 놓고 보면 일이 100이다”며 일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는가 하면 동안 피부 관리법으로는 “피부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로 체크하며 내 피부에 대해 많이 알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bnt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