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스누퍼의 소속사 위드메이는 "어제 16일 저녁 8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Shall W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스누퍼는 데뷔곡 'Shall We Dance (셸 위 댄스)'와 수록곡 '폴라로이드' 무대를 선보이고, 스누퍼의 스펠링 S, N, U, P, E, R 중 멤버들이 한 개씩 골라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하는 토크 시간 역시 가졌다.
N (Name)에서는 자신들을 설명할 수 있는 이름들을 30초내로 소개했고, U (Uniform)에서는 무대의상에 대한 얘기와 무대에 서기 전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기 전과 후가 가장 다른 멤버에 대한 토크를 하며 생얼은 물론 안경을 쓰거나 편안한 트레이닝 차림을 한 멤버들의 변신 전 평상시 모습을 여과없이 공개해 팬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S에서는 태웅, 수현이 미소 (Smile)를, 상호, 상일이 모두를 부끄럽게 만들 수 있는 (Shy) 필살 애교, 우성, 세빈이 복근과 섹시 댄스로 섹시함(Sexy)을 어필했다.
마지막 P가 공개되자 팬들은 스누퍼 (Snuper)의 이름이 쓰여진 핑크색 슬로건을 들고 스누퍼의 데뷔를 축하해 멤버들을 감동케 했고, 이어 스누퍼는 팬들을 위해 사전에 찍어놓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현장을 찾은 모든 팬들에게 깜짝 선물하는 등 주고 받는 팬사랑으로 현장을 따듯하게 했다.
데뷔전부터 무대를 찾아다니며 팬들을 만나고 팬까페에 팬들을 위한 편지와 사진을 꾸준히 올리는 등 팬바보라 불리던 스누퍼가 첫 데뷔 쇼케이스에서 팬들과 감동을 주고받으며 진정성 있는 팬바보 아이돌 그룹이 탄생했음을 증명했다.
한편, 스누퍼는 오늘 17일 밤 8시 SBS MTV '더 쇼'를 통해 첫 음악 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위드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