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쉰 “에이즈, 4년 전 감염” 1년 만에 공식 인정

입력 2015-11-17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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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쉰 “에이즈, 4년 전 감염” 1년 만에 공식 인정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에이즈(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HIV) 감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찰리 쉰은 17일(현지시각) NBC ‘투데이 쇼’에서 자신의 에이즈 감염설에 대해 “사실이다”라고 공식 인정했다.

그는 “오늘 HIV 감염 사실을 인정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며 “더 이상의 억측은 피하고 싶다. 4년 전 에이즈 양성 진단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할리우드에서는 찰리 쉰의 에이즈 감염설이 기정 사실처럼 퍼졌다. 이는 지난해 가을부터 불거지기 시작했고, 1년간 침묵하던 찰리 쉰은 이날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감염 사실을 인정한 것.

그동안 찰리 쉰은 많은 할리우드 스타과 염문설에 휩싸이며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특히 문란한 성생활로 있다는 호사가들의 주장이 할리우드에 퍼지면서 그의 감염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찰리 쉰은 영화 ‘못말리는 비행사’, ‘못말리는 람보’ 등을 통해 국내에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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