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진격의 유아인, 판 뒤집을 수 있을까

입력 2015-11-24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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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진격의 유아인, 판 뒤집을 수 있을까

진격의 이방원, 그는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속 이방원(유아인 분)은 폭두 같은 인물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방원이 늘 극 중 인물들은 물론, TV 밖 시청자의 상상마저도 뛰어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것. 하지만 위기가 닥쳐오면 늘 번뜩이는 지략으로 멋지게 극복하는 인물 또한 이방원이다.

이런 가운데 23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15회에서 이방원이 또 한 번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에는 이방원뿐 아니라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등 ‘신조선’ 건국을 위해 모인 인물들이 모두 위험에 빠졌다. 그 위험 뒤에는 변절자 홍인방(전노민 분)이 있다.

이방원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낼 것인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24일 제작진은 이방원의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이 담긴 16회 스틸을 공개,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은 어두운 밤 무휼(윤균상 분), 조영규(민성욱 분)를 이끌고 어딘가를 향해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문서를 든 채 앉아 있는 사람들을 응시하는가 하면, 묵직한 상자를 앞에 둔 채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그런 이방원의 뒤에는 당황한 눈빛의 무휼이 자리잡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과연 이방원은 무엇을 목적으로 한밤중에 군사들을 대동한 채 움직인 것일까. 그의 이번 행동이 ‘신조선’ 건국을 위해 날개를 펼친 여섯 용들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 이방원의 진격이,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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