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전국생활축구연합회와 통합 추진

입력 2015-11-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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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서 ‘통합준비위’ 구성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정몽규 회장과 16개 시도축구협회, 8개 산하 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전국생활축구연합회와 조직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임시대의원총회 결의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전국생활축구연합회와 공동으로 10명 내외로 ‘축구단체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 제정 등 통합에 필요한 실무작업을 진행한다. 통합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하고, 내년 10월 이전 통합 축구협회장 선거를 치러 새로운 수장을 뽑는다. 전국생활축구연합회는 14만여개의 팀과 315만여명의 동호인을 보유하고 있는 생활체육단체다. 대한축구협회는 “단체 통합이 이뤄지면 엘리트축구와 생활축구를 결합한 선진국형 조직구조를 갖추게 돼 축구 인구는 물론 축구산업의 비약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국생활축구연합회도 이날 임시총회를 열어 대한축구협회와의 통합 추진을 결의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을 위한 통합준비위원회가 최근 11명 위원을 최종 확정하고 세부적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에 앞서 대한자전거연맹과 대한택견회, 대한하키협회 등 3개 단체가 이미 통합을 확정한 상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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