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문정희, 패러디계의 한 획을 긋다 ‘명품 오열’

입력 2015-11-26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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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와 문정희가 패러디계의 획을 긋는 명장면을 탄생시킨다.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정준호(윤태수 역)와 문정희(김은옥 역)가 영화 ‘너는 내운명’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것.

이는 26일 방송 될 4회의 한 장면으로 죄수복을 입은 문정희와 그런 그녀를 보며 오열하는 정준호가 시선을 제대로 빼앗고 있다. 무엇보다 유리벽을 넘어 손을 잡고 울부짖는 부부의 애절함은 대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까지 자아내는 상황.

여의도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은 제작진과 배우 모두가 고대해온 씬이었던 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두 배우 모두 계속해서 오열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감정선을 그대로 유지해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무엇보다 감정에 복받친 정준호는 연기 도중 무릎이 상처입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밀도 높은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처럼 두 명품 배우의 온몸 열연이 빛난 치열하고도 격렬한 면회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을 예감케 한다.

한편, 지난 3회 방송에서는 태수(정준호 분)에게 사라진 30억의 행방을 추궁하는 백회장(김응수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다시 한 번 기범(정웅인 분)의 덫에 걸린 듯한 태수가 이 위기를 어떻게 모면하게 될지 관심을 더했다.

눈물과 웃음 없이 볼 수 없는 정준호, 문정희 부부의 구치소 장면은 오늘(2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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