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기 만화작가 온리 콤판, 위안부 소녀상에 목도리 씌워주며 日 사죄 촉구

입력 2015-11-26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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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성경제신문

'이순신 신드롬'의 미국 인기 만화작가 온리 콤판이 한국 일정 마지막으로 위안부 소녀상을 찾았다.

콤판은 25일 서울 종로구 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강제 성노예 피해 여성을 상징하는 위안부 소녀상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붉은색 목도리를 씌워줬다.

콤판은 위안부 소녀상 앞에 서서 묵념을 한 후 조심스레 다가가 자신이 직접 준비해온 붉은 색 목도리를 둘러줬다.

콤판은 “이순신 장군은 수많은 전투에서 일본군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이 목도리는 이순신 장군의 갑옷과 같다. 이 갑옷을 입고 꼭 승리하길 기도하겠다. 그리고 제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콤판은 지난 18일 그의 만화 ‘이순신 : 전사와 수호자’ 시리즈 한국어판 1권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했다. 콤판의 만화 이순신은 웹툰으로 제작돼 웹툰 플랫폼인 ‘빅툰(big-toon.com)’에서도 연재되고 있다. 콤판은 초청강연과 사인회 등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25일 오후 미국 시카고로 돌아갔다.

<동아닷컴>

사진제공=여성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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