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th 청룡영화제] 박서준-이민호-박보영-설현 인기스타상 수상

입력 2015-11-26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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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 이민호 박보영 설현이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네 사람은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인기스타상으로 호명됐다.

먼저 박서준은 “수상의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왔다. 얼떨떨하다”며 “배우를 꿈꿀 때부터 오래 동안 이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올라와서 기분이 좋다. 극장을 찾아주는 관객들에게 좋은 연기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보영은 “정말 뜻밖이다. 이름을 듣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감사하다. 투표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민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며 “영화제 시상식은 아직 낯설다. 참석만으로도 영광이다. 진심으로 (남우신인상을 받은) ‘거인’의 최우식 씨에게 축하의 말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설현은 “예상을 전혀 못하고 왔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좋은 상 그리고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제36회 청룡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국제시장’ ‘극비수사’ ‘베테랑’ ‘사도’ ‘암살’ 등 5개 작품이 올랐다. ‘극비수사’ 곽경택 ‘베테랑’ 류승완 ‘국제시장’ 윤제균 ‘사도’ 이준익 ‘암살’ 최동훈 감독이 감독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더불어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사도’ 송강호 ‘사도’ 유아인 ‘암살’ 이정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정재영 그리고 ‘베테랑’ 황정민이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차이나타운’ 김혜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무뢰한’ 전도연 ‘암살’ 전지현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다.

신인남우상은 ‘거인’의 최우식이 받았으며 ‘간신’의 이유영이 신인여우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김혜수와 유준상이 진행을 맡은 제36회 청룡영화제는 26일 오후 8시 45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됐으며 영화제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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