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U파울’ 확대 적용

입력 2015-11-27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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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L은 최근 경기 후반 공격 의사가 없는 선수에게 고의적인 파울 작전이 빈번히 발생하여 농구 특유의 박진감을 저해하고 관전의 흥미를 반감시킨다는 판단 하에 오는 27일 경기부터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이하 U파울)을 확대 적용키로 결정했다.

현행 KBL 경기규칙 제 37조 1항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에도 ‘규칙의 정신과 의도 내에서 직접적으로 볼에 대한 플레이를 합법적으로 시도하지 않는 경우’에 U파울을 적용하도록 명시되어있으며 KBL 경기본부가 최근 국제농구연맹(FIBA)에 질의를 한 결과, 동 규정 적용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KBL은 고의적인 파울 작전에 대해 경기 중 잔여 시간과 관계없이, 공격행위(Offensive Action) 지역으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의도적으로 파울을 하는 경우 U파울을 적용한다.

다만 현재 KBL에서 허용되고 있는 ‘파울작전’은 4쿼터 또는 연장 마지막 2분 이내에, 수비 팀에서 심판에게 ‘파울작전’을 통보한 이후, 공격행위(Offensive Action) 지역에서, 파울(의도적으로 하는 경미한 신체접촉 포함)을 하는 경우에 퍼스널 파울을 선언되는 것으로 적용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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