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개코, 내가 아는 아저씨 중 랩 가장 잘해 피처링 부탁”

입력 2015-11-30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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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개코, 내가 아는 아저씨 중 랩 가장 잘해 피처링 부탁”

싸이가 자신의 앨범에 피처링을 해준 가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수 싸이의 ‘칠집싸이다’ 컴백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싸이의 이번 앨범에는 ‘아이 리멤버 유(I Rememver You)’는 자이언티, ‘드림’은 시아준수, ‘락앤롤베이비(Rock n Roll Baby)’는 윌아이엠(Will I am), ‘좋은 날이 올거야’는 전인권이 싸이와 호흡을 맞추며 화려한 피처링 군단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씨엘, 개코, 애드시런 등이 참여했다.

싸이는 “많은 피처링, 뮤지션들과의 교류는 언제나 좋은 일인 것 같다”며 “가수 개개인보다 회사들이 강해져 교류가 원활치 않은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 회사도 다르고 음원 발매 시기를 떠나 활발히 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에 내 앨범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싸이는 자이언티가 피처링에 참여한 ‘아이 리멤버’에 대해 “밝고 경쾌하지만 좀 아련한 목소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자이언티가 생각났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윌아이엠이 참여한 곡에 대해 “예전에 활동할 당시 윌아이엠과 교류가 많았다. 당시 품앗이로 서로 한 곡씩 주고받자고 했다. 그래서 그 친구 앨범에 내가 한 곡 피처링에 참여했고 이번에 윌아이엠도 참여했다”고 비하인드 일화를 전했다.

또 싸이는 “XIA 준수 군과 함께 부른 ‘드림’은 고 신해철을 위한 곡이다. 준수 군의 뮤지컬을 보고 너무 놀라 피처링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싸이는 “개코와 함께 부른 ‘아저씨 스웩’은 말 그대로 아저씨가 본인의 아저씨 같음에 대해 이야기한 거다. 내가 아는 아저씨 중 개코가 제일 랩을 잘한다. 그래서 개코와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1일 0시 ‘칠집싸이다’에 수록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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