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아들도 경기 중 박치기…DNA는 못 속여

입력 2015-12-0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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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프랑스의 레전드이자 현재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지네딘 지단(43)의 둘째 아들 루카 지단이 경기중 '박치기'를 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의 골키퍼를 맡고 있는 루카 지단(17)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스팀과 펼친 시합도중 감정이 격해지자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선사했다.

루카에게 박치기를 당한 상대는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루카의 박치기는 아버지와 달리 상대의 얼굴을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 지단의 박치기가 더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아버지 지네딘 지단 역시 박치기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기 때문이다.

지네딘 지단은 2006년 월드컵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의 가슴에 박치기를 해 퇴장을 당했고, 이후 '박치기'는 마르세유 턴과 함께 지네딘 지단의 가장 유명한 기술이 되고 말았다.

이런 와중에 지네딘 지단의 아들마저 경기 중 박치기를 선보이자 '축구 유전자에 박치기 유전자까지 아들에게 전해졌다'며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루카 지단을 포함해 첫째 엔조(20), 셋째 테오(13), 막내 엘리아스(8) 등 지네딘 지단의 4명의 아들은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에서 활약중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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