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이승철,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5-12-02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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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이승철,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 위촉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법무부가 출범한 ‘공익신탁’의 초대 홍보대사로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배우 홍은희가 위촉됐다고 밝혔다.

홍은희는 홈페이지, 라디오, 후원 행사 등을 통해 ‘월드비전 난치성 어린이 치료 공익신탁’ 등을 홍보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홍은희는 공익신탁에 앞서 4년 째 남편 유준상과 함께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국내 아이들을 만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 5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아프리카 부룬디와 우간다를 방문하여 지구촌 아이들을 품는데 앞장서왔다.

홍은희는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공익신탁을 통한 기부자가 될 수 있다”며 “특히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아와 가난까지 감당해야 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는데, 월드비전과 법무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위촉식에는 법무부 장관 외 실국본부장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홍은희와 함께 가수 이승철이 공익신탁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공익신탁은 기부자가 희망하는 공익 사업을 선택하면, 법무부 감독 하에 금융기관이 신탁자금을 관리하고, 관련 비영리기관(NGO)이 사업 진행과 결과 보고를 맡게 되는 투명하고 전문적인 기부 방식이다.

기부자는 공익신탁을 통해 최소의 관리 비용으로 ‘나만의 재단’을 설립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원금 및 이자 기부 방법에 따라 세액공제 및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공익신탁의 자금 관리 투명성과 공익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이를 통한 기부와 공익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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