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이명행, 전격 합류…‘해동갑족의 정도전’ 조준 役 [공식입장]

입력 2015-12-02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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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이명행, 전격 합류…‘해동갑족의 정도전’ 조준 役 [공식입장]

배우 이명행이 ‘육룡이 나르샤’에 합류한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는 명품배우들의 연기열전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극을 이끌어가는 여섯 용은 물론, 이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등도 완벽한 캐릭터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주, 조연 구분 없이 자신의 역량 200%를 발휘하는 배우들의 연기력 대결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또 한 명의 명품배우의 드라마 합류 소식을 전했다. 바로 조준 역을 맡은 배우 이명행이다. 배우 이명행은 이미 대학로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입지를 굳힌 연기파 배우이다. 연극 ‘터미널’, ‘거미 여인의 키스’, ‘만추’, ‘은밀한 기쁨’ 등에서 열연을 펼쳐왔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극,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던 이명행이 브라운관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바로 월화극 1위 독주 중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는 것이다.

이명행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준 역을 맡는다. 700년 동안 특권을 누려 온 해동갑족의 일원으로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이르기까지 문신으로 활동했다. 젊은 시절부터 냉철하고 개혁적인 선비로 유명했던 조준은 정도전과 마찬가지로 썩은 고려를 끝장내고 개혁을 함께 할 인물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제 막 길태미(박혁권 분)와 홍인방(전노민 분)을 몰아내고 신 조선 건국을 위해 발걸음을 뗀 육룡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이방지(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과 조준이 어떻게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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