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옷 1억 원치 미결제 알려져…해당 매장 직원은 해고까지

입력 2015-12-09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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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옷 1억 원치 미결제 알려져…해당 매장 직원은 해고까지

배우 신은경이 1억 원 치의 옷을 사고 미결제해 해당 매장 직원이 해고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신은경에 옷을 판매한 의류 브랜드 매장 직원은 “신은경이 한 백화점 수입 브랜드매장에서 2010년 2월부터 약 2달간 1억 원이 넘는 의류 채무를 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에 옷을 판 직원은 “미결로 있었던 게 약 1억 1800만원으로 기억한다. 옷을 먼저 가져가고 돈을 준다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 억대 옷값 때문에 합의서까지 작성했다”며 “저도 정산해야되니까 나중에 3800만원을 옷으로 가져왔다. 이 일로 2011년 5월에 퇴사했다”고 밝혔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는 “4년 동안 27억을 벌었는데 쓴돈이 30억이 넘는다”며 지난 11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신은경도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맞고소했다.

신은경은 옷 미결제에 대해 “재벌가 며느리 역할이었는데도 의상협찬이나 이런 게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옷을 빌린 다음 출연료를 받아 주려고 했지만 편성이 바뀌어 드라마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신은경은 또 전 남편 빚을 아직도 본인이 갚고 있다며 “최근 드라마 출연료 압류까지 들어와 빚으로 갚았다. 아직도 2억 원 채무 남았다. 전 남편은 빚을 사업 이외의 용도로 사용했다. 어디에 썼는지는 얘기할 수 없다. 치명적인 얘기”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은경은 슬하에 뇌수종과 거인증을 앓고 있는 장애1급 아들이 있으며,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가 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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