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코리아, 한국상품 전시관 입점 계약 체결 '한국 우수상품 및 문화 중국에 전파'

입력 2015-12-11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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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수상품 및 문화를 중국에 진출시키고 있는 한수코리아(대표 이근호)가 중국에서 한국상품 유통의 새로운 장을 여는 '보세구 한국상품 전시관 입점 계약'을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서 체결했다.

'중국 국가발전투자'에서 추진하는 심양시 보세구 상품 전시판매몰인 '예용성'은 중국 정부에서 내수진작책의 일환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품판매기지 중의 하나로서, 하루 5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심양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특별히 주목되는 곳이다.

전략적 상품판매기지란 국내외의 상품들, 외국상품들을 값싸고 편리하게 자국민들이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세구인 예용성은 수입상품의 현지통관을 위한 보세창고와 세관까지 갖춰 외화낭비를 막고 중국 국민들에게 구매편의를 제공한다. 향후 국영회사들과 민영회사들의 투자를 통해 이 시스템이 곳곳에 안착할 전망이다.



이에 한수코리아는 '예용성' 내에 한국상품의 입점 및 판매를 위해 한국관 입점 계약을 지난 8일 체결, 한국관 쇼핑몰에 한국산 식품류, 화장품, 공산품, 가전용품 등을 진열, 판매 중이며 스마트 폰 앱을 통한 온라인 홍보 및 한류와 결합한 온/오프 라인(on/off line) 시스템 또한 준비 중이다. 특히, 한수코리아는 이번 계약에서 중국 오프라인(off-line)시장 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 왔던 입점비에 대한 부담을 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표는 "중국인들이 만든 무대를 활용해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한국의 상품들을 접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제품들의 지속적인 판매와 새로운 상품들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됬다"며 "보세구를 통해 통관 및 물류를 해결하고 나아가 보세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도매와 소매 판매, 온라인 판매, 병행한다면 시간과 물류비용을 줄이고 중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한수코리아는 최근 중국 내 대형유통업체인 중국 까르푸와 맨닝스 등에 한국 상품을 입점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FTA가 발효되는 현 시점에 우리 상품의 중국진출을 가속화 시킬 선봉장의 역할에 있다.

<자료제공 - 아이엔지리테일>

동아닷컴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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