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엑소 백현, 이정재도 인정한 성대모사 달인 ‘캡 잘하네’

입력 2015-12-13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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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성대모사’가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스타들과 일반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정재가 직접 자신의 성대모사 닮은꼴을 꼽았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수많은 성대모사를 양산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암살’ 속 이정재의 명대사를 소개하기 위해 직접 이정재를 찾았다.

이날 이정재는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성대모사를 한 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전하며 ‘암살’ 촬영 당시 스탭들끼리도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면 '염석진'의 대사인 "어이, 나랑 얘기 좀 할까!"를 따라 하기도 했다며 명대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 이후 네이버 TV캐스트 씨제스 채널에서는 '연예가중계'에서 공개된 인터뷰 외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상 속 이정재는 자신을 성대모사하는 수많은 스타들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고 진지한 눈빛으로 지켜보기도 하며 즐거워했다. 그러면서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이동휘와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을 '이정재 성대모사' 최고의 닮은꼴로 꼽았다.

뒤이어 직접 ‘신세계’ '이자성'의 명대사 ‘거 장난이 좀 심한 거 아니요?'를 재현한 이정재는 “사실 처음에는 이 대사가 입에 잘 안 붙을까 걱정했지만 촬영현장에서도 최고의 유행어였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는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종종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보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해 '팬서비스 끝판왕'의 면모를 드러냈으며 이어 “항상 건강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저는 다음에 또 좋은 영화로 인사 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영화 ‘신세계’의 '이자성', ‘관상’의 '수양대군' 그리고 ‘암살’의 '염석진'까지 매번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정재의 캐릭터들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자되며 사랑 받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이정재 성대모사’ 열풍을 통해 배우 이정재의 열연과 매력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어 당분간 그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정재 성대모사' 열풍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정재는 현재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촬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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