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오디오 가이드 참여

입력 2015-12-18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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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제훈. 동아닷컴DB

이제훈,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오디오 가이드 참여

배우 이제훈이 미술전의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제훈은 12월 19일부터 2016년 4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의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오디오 가이드란 전시회장에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이나 작가에 대해 설명해 주는 안내 서비스로 이제훈 특유의 부드럽고도 진중한 목소리로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은 인상주의 예술의 보고인 독일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의 진품 원화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인상주의 미술의 모든 것을 풍경화라는 하나의 장르를 통해 소개하는 국내 첫 전시이다. 인상주의 대가인 마네, 모네, 르누아르, 세잔, 반 고흐, 고갱, 쇠라, 시냑에 이르기까지 인상주의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40여명의 대표 화가들의 작품이 한데 모여 인상주의 미술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변화와 소멸에 이르는 긴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다.

이제훈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도 오디어 가이드에 참여하는데 흔쾌히 응했다. 그는 “평소 미술 전시회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고 이번 전시도 기대했던 것이라 함께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디오 가이드 녹음은 처음이어서 시작은 조금 낯설었지만 인상주의 미술에 대해 많이 배우고, 전시되는 작품들이 만들어진 배경과 작가의 의도 등을 관람객들에게 좀 더 심도 깊고 알기 쉽게 설명 드릴 수 있어서 흥미로운 작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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