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한도전’ 가발가게, 박명수 친동생이 대표이사

입력 2015-12-1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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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불만제로 특집 중 박명수의 촬영분에서 등장한 가발업체가 그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회사로 확인됐다.

동아닷컴 확인 결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박명수의 가발회사는 그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업체인 G 업체의 매장 중 하나다. 박명수는 지난 2009년 친동생 박 씨와 함께 흑채 등 탈모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방송에서 나온 가발업체도 그 사업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앞서 ‘무한도전’ 측은 12일 방송된 불만제로 특집에서 해당 매장과 박명수와 전혀 관계 없는 것처럼 편집해 내보냈다. 하지만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와 박명수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간접 홍보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해당 업체는 동아닷컴에 “박명수는 대표이사가 아니다. 모델로서 이름을 빌려주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논란에 대해 MBC 측은 현재 “확인 중이다”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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