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제작진 “전 세대 공감할 청춘이야기 될 것”

입력 2015-12-18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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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제작진 “전 세대 공감할 청춘이야기 될 것”

‘무림학교’가 2016년 현재의 청춘부터 그때 그 시절 청춘까지, 청춘만이 겪을 수 있는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인다.

윤시우(이현우), 심순덕(서예지), 왕치앙(이홍빈), 황선아(정유진)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캠퍼스에 모인 무림 청춘들 성장기를 보고 있노라면, 오포세대로 대변되는 현재의 청춘부터 청춘을 겪어낸 중장년층까지, 함께 미래를 고민했던 순간들이 떠오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충분히 ‘내 이야기’로 받아들일 것이다.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성격도 판이하지만, 동기들과 함께 특별한 인생 교육을 배우며 불확실한 미래와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이를 극복해내고 강해질 시우, 순덕, 치앙, 선아의 이야기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친구들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며 학창 시절의 추억을 소환할 것이다. 또한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연애사는 풋풋하고 순수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중장년층들의 팍팍한 삶에 작은 활력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무림학교의 총장이자 선아의 아버지인 황무송(신현준)과 그의 라이벌 채윤(신성우), 순덕의 아버지 심봉산(이문식)과 연인 고방덕(홍지민), 치앙의 부모 왕하오(이범수)와 강백지(황인영) 등 ‘부모세대’를 대변하는 캐릭터들은 중장년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 배우들의 믿고 보는 연기는 청춘물에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너나 할 것 없이 친해진 배우들의 찰떡 케미는 없는 기억도 만들 수 있을 듯 막강하다는 후문. 제작진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인생 교육을 배운다는 것이 유별나 보일 수 있지만, 무림학교 역시 또래가 모여 무언가를 배워나가며 성장하는 학교다. 학창시절이라는 보편적인 공감 코드가 깔려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며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기분 좋은 추억과 현실을 함께하는 공감대까지, 전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무림학교’의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 ‘무림학교’. 사전 단계에서부터 전 세계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기획됐다. ‘동안미녀’, ‘총리와 나’, ‘드라마스페셜 - 당신의 누아르’ 등의 이소연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 마이 비너스’ 후속으로 2016년 1월 11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JS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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