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안방복귀작 ‘돌아와요, 아저씨’, 2월24일 첫방 확정

입력 2015-12-24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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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안방복귀작 ‘돌아와요, 아저씨’, 2월24일 첫방 확정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의 편성이 최종 확정됐다.

‘돌아와요, 아저씨’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후속으로 내년 2월 24일로 첫 방송된다. SBS의 수목극 계보를 잇는다. 편성에 이어 제목도 교체됐다. 가제인 ‘안녕, 내 소중한 사람’에서 ‘돌아와요, 아저씨’로 최종 결정됐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배꼽강탈 웃음과 감동, 공감이 있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2016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만년과장 ‘루저 대디’와 핵주먹 ‘전직 보스’가 죽음 뒤 각각 ‘꽃미남 점장’과 ‘절세미녀’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두 저승 동창생들이 죽음에서 현세로 돌아와 지내면서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진실들과 모르고 죽었으면 안타까웠을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에 폭소는 물론 진한 여운까지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노혜영 작가와 신윤섭 PD가 처음으로 손을 맞잡은 작품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먼저 노혜영 작가는 영화 ‘싱글즈’부터 ‘미녀는 괴로워’, ‘남자 사용 설명서’ 등 수많은 영화를 통해 탁월한 ‘로코 필력’을 선보였다. ‘리멤버’로 드라마에 데뷔한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에 이어 노혜영 작가 역시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옥탑방 왕세자’ 등으로 밀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윤섭 PD가 합세해 신뢰감을 더한다. 노혜영 작가와 신윤섭 PD의 첫 의기투합이 기대된다.

제작사는 “시청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스토리에 딱 맞는 제목을 심사숙고한 끝에 ‘돌아와요, 아저씨’로 제목을 확정지었다”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주면서도, 그 속에 훈훈한 감동과 진정성이 있는 ‘돌아와요, 아저씨’를 만들기 위해서 제작진과 연출진, 연기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정지훈(비)가 백화점 여성코너에서 일하다 과로사로 죽은 40대 만년 과장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이해준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 후속으로 2016년 2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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