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 “삼둥이 아빠 이미지 덕분에 출연…사극, 부담이 크다”

입력 2015-12-28 15: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송일국이 사극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송일국은 KBS1 새 대하사극 ‘장영실’에서 장영실 역을 맡았다. 노비로 태어나 종 3품에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세종대왕과의 협업으로 당시 조선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국이 될 수 있었다.

26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1 새 대하사극 ‘장영실’ 제작발표회에서 송일국은 "솔직히 매력보다는 부담이 더 크다"며 "누를 끼치면 안된다. 화면 밖의 생활도 중요하다. 특히 이렇게 위대한 인물을 연기할 때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삼둥이 아빠 이미지 덕분에 '장영실'에 캐스팅 돼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KBS1 새 대하사극 ‘장영실’은 노비출신 장영실이 신분의 장애를 뛰어 넘어 당대 세계 최고의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다.

최초로 시도되는 과학 역사드라마이며 별과 태양의 운행에서 비롯된 시간의 비밀, 그 시간을 담은 기구인 자격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CG 등 과학 영상을 통해 구현한다.

오는 1월 2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