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희망의 사자성어, 사기충천(士氣衝天)

입력 2015-12-3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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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昏庸無道(혼용무도)’를 선정했다.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올바른 도리가 행해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올해 한국사회를 조망하는 촌철살인이다. 신문은 앞서 올해 초엔 ‘본을 바르게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正本淸源(정본청원)’을 2015년 희망의 사자성어로 정한 바 있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반성하고 새해의 희망으로 삼자는 의도였던 것이다.

스포츠동아는 새해 연예가를 위한 희망의 사자성어로 ‘士氣衝天(사기충천)’을 미리 제시한다.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는 의미로, 2016년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비상을 기원하는 의미다.

올해 한국영화는 많은 흥행작을 만들어냈다. 빅뱅, 엑소 등은 아시아를 넘어 미주로, 유럽으로 케이팝의 영토를 넓혀갔다. tvN ‘꽃보다 할배’의 포맷이 미국 NBC에 수출되는 등 한국 방송프로그램은 그 우수성을 해외에 알렸다.

새해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분발해 더 큰 성과를 내길 희망한다. 또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싸움과 갈등이 없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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