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까지 집어삼킨 김나영 ‘어땠을까’, 또 한명 음원괴물 탄생

입력 2015-12-31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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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나영의 신곡 ‘어땠을까’가 멜론 및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김나영은 30일 신곡 ‘어땠을까’ 음원공개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안착, 실시간 차트에서 점차 눈에 띄는 순위 상승을 보였고, 급기야 31일에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 벅스, 지니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특히 2015년 연말은 대형기획사 소속 아이돌과 응답하라 1988 OST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인디 가수와 다름 없는 김나영의 차트 1위는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

김나영의 이번 신곡 ‘어땠을까’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웅장해지는 짙은 색채의 편곡과 슬픈 감성과 특유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김나영의 보이스가 극대화 되어 잘 어우러진 곡으로서 신예 작곡팀 ‘Lohi(로하이)’가 작사, 작곡을 했다.

이번 앨범을 기획한 로엔엔터테인먼트 및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단숨에 이루어지는 결과는 없다. 일년 반이상의 시간을 믿고 함께 만들어간 많은 사람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12월 31일 생일을 맞이한 김나영은 “생일이 되자마자 말도 안돼는 일이 벌어진거 같아 기적인가 싶다. 많은 관심을 가져준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2012년 정키의 ‘홀로’라는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고, SBS ‘냄새를 보는 소녀’ OST ,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OST , tvN ‘풍선껌’ OST등에 참여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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