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하균. 사진제공|SBS](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1/03/75705798.2.jpg)
연기자 김하균. 사진제공|SBS
연기자 김하균(57·사진)이 드디어 ‘노총각 딱지’를 뗀다.
3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하균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해군호텔 W웨딩홀에서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 관계자는 “김하균이 연기에 집중하느라 결혼이 늦어졌다”며 “서로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늦장가’를 가는 김하균이 쑥스러운 마음에 지인들이나 절친한 연기자 몇몇에게만 결혼 사실을 알렸다”면서 “두 사람이 뒤늦게 만나 결혼하게 된 만큼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에 출연 중인 김하균은 드라마 촬영을 조율해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김하균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선보인 감초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가가지 못한 노총각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해 ‘노총각 전문’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그동안 ‘성균관 스캔들’ ‘비밀의 문’ ‘대왕의 꿈’ ‘대왕세종’ 등 사극에 주로 출연했고, 지난해 화제를 모은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이 믿고 따르는 직장상사로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사진=김하균. 동아닷컴 DB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