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 속에는 후줄근한 상태로 야외 촬영 중인 서강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은 인호(서강준)가 유정(박해진)이 다니는 연이대를 찾아왔다가 홍설(김고은)과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을 촬영한 날로 극 중 인호가 나름 비루하게 꾸몄음에도 숨길 수 없는 완벽 비주얼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특히 서강준은 이 날 촬영에서 거지꼴(?)이 된 인호에 완벽히 빙의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깜짝 출연한 배우 박노식과 서로 애드리브를 주고 받으며 코믹 케미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극 중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인 상남자지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한없이 여려지고 따뜻해지는 반전 매력의 '츤데레' 캐릭터로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 여심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서강준이 꽃거지로 깜짝 변신한 모습은 오늘 밤11시에 방송되는 tvN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