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서는 8일부터 방송되는 SBS‘정글의 법칙-파나마 편’의 선발대로 난생처음 오지 생존에 도전했다. 그런데 파나마로 가는 도중 짐이 분실됐고, 이에 손은서는 “처음엔 오겠지 생각했다. 다음날에도 설마 오겠지 했다. 그런데 진짜 안 오더라. 멤버 중 딱 한 명, 여자인 내 짐만 안 왔다. 정글에 괜히 왔나 싶을 정도로 잠깐 멘붕도 왔었다”고 당시 충격을 떠올렸다.
하지만 곧이어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하고 짜증 내고 화낸다고 짐이 돌아오는 게 아니지 않나. 평생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가 생긴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실제도 손은서는 촬영내내 얼굴 한 번 찌푸리는 일 없이 ‘정글’에서 든든한 일꾼으로 맹활약했다는 후문. 홍종현은 손은서를 “‘정글’의 캔디”라고 칭했고, 오지호는 “여군”이라고 설명했다. 벌써 23번째 생존에 도전하는 김병만 역시 “이번에는 여자 멤버가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뛰어난 적응력을 선보였다고.
한편 돌발상황에도 완벽하게 대처하는 여배우 손은서의 정글 생존기는 8일 금요일 밤 10시 확인할 수 있다. 김병만, 이종원, 오지호, 환희, 이장우, 안세하, 홍종현, 인피니트 성열, 박유환, 황우슬혜, 씨스타 보라가 출연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SBS‘정글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