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교제 6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 결정…왜?

입력 2016-01-0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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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황정음. 동아닷컴DB

2월26일 사업가 이영돈씨와 웨딩
양가 부모 “결혼 빨리 해라” 권유

교제 6개월 만의 ‘초고속’ 결혼이다.

연기자 황정음(31·사진)이 4살 연상의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거암코아 이영돈 대표와 2월26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측근은 7일 “새해 양가 부모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결혼을 승낙 받았다”며 “부모들도 두 사람의 교제기간이 짧아 걱정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큰 만큼 결혼을 빨리 하라며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이후 6개월간 교제해 왔다.

이와 관련해 황정음이 연기자로서 최고의 전성기에 오른 시점에 결혼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짧은 교제기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2월 교제 사실을 밝히며 “확실한 것은 아직 결혼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고, 이제 막 좋은 만남을 시작한 만큼 예쁘게 봐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더욱이 황정음은 현재 각 방송사가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는 드라마의 출연 제의를 받고 있고, 올해 자신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을 세웠다.

황정음 측은 “별다른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고 싶었고, 두 가지 모두 잘 해낼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예비신랑이 옆에서 든든하게 지원해줄 거라는 믿음과 확신으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사실 황정음이 5일 결혼식장을 알아보면서 실명으로 예약해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다”며 “세 군데 식장에 2월24일∼26일 총 3일의 예약을 걸어놓은 뒤 일정을 2월26일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황정음의 측근은 “2월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다음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해 안정적인 연기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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