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재판 도중 실신…기억에 문제 생겼다

입력 2016-01-14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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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 재판 도중 실신…기억에 문제 생겼다

‘리멤버’ 유승호가 재판 도중에 실신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9회에서 서재혁(전광렬)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졌다.

이날 서진우(유승호)는 전주댁의 위증고백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자, 상대 검사는 “압박과 강요에 의한 질문이기 때문에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에 서진우는 전주댁 딸을 증인으로 세워 “내가 그 동영상을 찍었다. 강압이 있었던 게 아니다. 엄마 유언에 따라 자발적으로 드린 것”이라고 증언을 했다.

이어 서진우는 일호그룹에 매수돼 4년전 서재혁에 대해 거짓 진단을 했던 의사를 증인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서진우는 법정에서 증인을 소개하려다 순간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것에 당황했다.

그는 그와 만났던 장면과 풍경까지 기억이 났지만 그의 명패만이 희미했다.

이내 휘청거리던 서진우는 법정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서진우의 기억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난 가운데, 과연 그가 재심 재판에서 이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리멤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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