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숙, ‘왔다 장보리’ 현실판 될 뻔 한 사연

입력 2016-01-14 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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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출생의 비화를 언급했다.

김숙은 1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심(心)스틸러 특집에서 “우리집이 딸 부잣집이다. 딸만 다섯”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른들이 둘째부터 딸을 바랐다. 넷째까지 딸을 낳은 후 포기하려다가 아들을 바라고 바라는 마음에 마지막으로 힘내서 임신하셨다. 그러고 출산하러 병원에 갔는데 마침 옆자리 산모가 아들만 셋을 낳은 분이었다. 그 집안은 딸을 바라는 집이었던 것”고 말했다.

그는 “한 살 한시에 아이가 태어날 상황어서 혹시나 만약에 우리집은 딸을 낳고 그집은 아들을 낳으면 ‘바꾸자’고 했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낳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숙은 “의사가 나를 받아가 떨어뜨렸다. 그래서 얼굴의 반이 멍들었다. 그 집에서 내 얼굴을 보고는 ‘우리는 아들을 가지렵니다’라고 하더라”며 “지금도 엄마를 만나면 내가 ‘바꿨으면 좋았을 텐데 싶다’고 한다”고 개그우먼 다운 입담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특집에는 대세 심스틸러 개그우먼 김숙을 비롯해 남심 스틸러 EXID 하니, 여심 스틸러 배우 곽시양 그리고 웃음 스틸러 황제성이 출연했다.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이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MBC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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